무제한요금제인데 데이터통화료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 뭐지?

무제한 요금제인데 유료 통신비가 왜 나와?

 

매달 잘 보지 않지만 가끔 통신비에서 유료 통신비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여. 보통 많이 나오진 않는데 저번 주에 작업실을 이사하면서 통신비 내역서를 보고 식겁한 날이 있었어요.

명세표를 쭉 읽어내려가다 이용내역에 '데이터통화료'에서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라고 써있는것을 봤어요.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

 

제가 알기론 요금제는 통화는 무료통화이고 특별히 돈 내는 번호로 전화한 적이 없어서 또 소비자 모르게 통신사들이 장난질을 치나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담원과 통화했죠. 

 

"저는 통화가 무제한인데 왜 통화료가 나왔죠?
결제요금고지서에 데이터 통화료에 인터넷접속통화료가 있던데 이건 뭐죠?"

 

그래서 통화해본 결과...

가끔 우리가 필요에 의해 통화하는 1588, 1577, 1566 같은 번호나 또는 전국대표전화라고 전국 어디서나 하나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모두는 아닐 수 있어요) 이런 비스무리한 번호에 통화할 때 붙는 요금이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라 하네요. 상담사에게 그 번호가 그럼 뭐가 있고 내가 건 번호는 몇 번인가요 물었었는데요. 그 번호를 알아야 다시 전화하지 않으니까요.

상담사분이 말하길 그런 번호를 세세히 다 알 수가 없고 고지서에는 제가 통화한 번호까지는 안 나온다고 하네요. 좀 답답한 게 그래도 내가 누른 통화한 번호는 나올 수 있는 건 아닌가? 번호하고 그 번호를 가지고 있는 회사 이름 정도는???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겠지만...

 

저는 상담사와 통화했을 때 위에 나와있는 인터넷 통화만 물어봤었는데 인터넷에 서치 하니까 이것 말고도 기본 데이터 제공이 아닌 인터넷으로 직접 접속했을 때 데이터 제공량을 초가해 나오는 추가 요금도 이것에 포함된다고 하더군요.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데이터를 초과해서 이용했거나 각종 어플을 많이 다운로드하거나 하는 즉 데이터의 한도를 초과했다는 말인데 무제한 데이터인데도 이렇다면 그 무제한의 내용을 더 알아보셔야 할 거예요. 모든 무제한 데이터가 기간에 따라 시간에 따라 데이터 기가에 따라 무제한의 이용범위도 제한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2

그전 명세표를 다 찾아보니 뭐 작은 돈이지만 매달 천 원에서 2,3천 원씩 나오다가 요번처럼 크게 나올 때는 이 요금이 뭔지? 내가 어디다 걸었는지? 아님 데이터가 언제 초과됐는지도요. 특히 저번 달은 오히려 데이터를 끌어다 써서 데이터 초과보다는 이사 문제로 배송 문의나 상담사를 통화를 기다리고 통화한 적이 많았는데 통화했으니까 무료통화에 포함되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전화 들은 내가 통화하는 번호가 망 접속료가 발생하는 인터넷전화라는 것이고 그것은 유선통신이 아니니까 통신비를 발신자인 내가 내야 하는 비용이라는 거예요. 근데 내가 이런 번호를 언제 썼나 기억을 되감아도 한 달이 지나서 받는 고지서의 내용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어느 것이 인터넷전화인지 070만 그런 줄 알았지만 요즘에는 그냥 공기업이든 민간기업이나 병원, 은행, 신용카드 뒷면 대표번호부터 치킨 배달 같은 플랫폼 대표 번호도 이런 '망 접속료가 나오는 인터넷전화'일 수 있다네요. 그런데 인터넷이 와이파이로 되어있는데도 왜 유료인지 알면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요금이네요. 그래서 나 같은 사람들은 이것이 소비자가 내야 하는 것도 모르고 계속 전화 걸었다간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요.

 

 

통신사는 어쨌든 돈 버는 거니까 (수수료라도) 홍보나 설명하고 알려줄 기미가 전혀 안보이니 나 같은 소비자가 알아서 이런 전화에 전화할 때는 짧게 말하고 끊어야 하겠어요. 보통 전화받아도 바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 멘트 중간에 친절하지만 쓸데없는 '고객님 사랑합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라느니 각종 기업홍보 및 상담사를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나중에 요금으로 나오니 사랑하고 소중한 고객님에게 이런 요금을 부과하는 전화라면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겠어요. 

요금제 선택은 심플하게를 강조하면서 명세표 내역은 왜 심플하게 보여주지 않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