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애드센스 승인 성공

하루 만에 애드센스 승인 성공

다른 블로그를 보면 애드센스 광고 신청하고 다들 며칠씩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니...

글을 별로 없지만 신청 보류될 것을 알고도 쫄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신청할 때의 긴장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빨리 받아버렸어요. 신청하고 하루 지나 승인받던 그날은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요즘은 다 그렇게 빨리 받는 것인지 내가 승인받는 기준에 부합이 된 것인지, 초자 블로그인 저는 모르겠어서... 좀 지난 일이지만 글은 그날 썼던 것이라 그날 캡처했던 화면과 함께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핸드폰에 구글 메일이 뜨길래 아무 생각 없이 클릭했더니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거재할 수 있습니다'란 메일 제목이 보이는 거예요. 제기 신청한 시간이 2022년 2월 13일 오후 12:28에요. 블로그에 넣으려고 캡처한 사진이 있어서 사진 속성에서 본 시간이죠. 

애드센스 승인성공 01

 

그런데 승인받은 날은 2022년 2월 14일 오후 5:15이네요. 전 거의 하루하고 5시간 정도 지나서 받았네요. 메일에서 계정 살펴보기 버튼을 눌러보았어요 그러니 이런 화면이 뜨네요.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거재할 수 있습니다" 어쩜 메일 제목부터 적나라하게 떠서 뭔가 입시 고시 합격 한처럼 너무 기쁘고 웃음이 입 밖으로 세어 나오더라고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2

 

뭐 메일 내용은 별게 없어서 파란 버튼의 계정 살펴보기를 누르면 내 블로그 창으로 연동돼서 아래 화면처럼 나오더라고요. 그전에 안보이던 구글 애드센스 자리에 이렇게 화면이 바뀌어서 나오고요. 아직도 다'0'으로만 나와있어서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애드센스 사이트의 좀 더 자세한 사항이 나오더라고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3

아직은 아무것도 없네요. 그렇지만 블로그를 잘 쓰고 싶다는 동기가 생기네요. 저도 처음에는 디지털노마드가 되어서 세계 여행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블로그를 공부하면서 정말 소의 디지털노마드라는 분들의 영상을 보니까 하루에 8시간 이상씩 글을 쓰고 노력하시는 것이 '일반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디지털노마드분들이 버는 돈이 일반 직장인과 같을 수 없겠지만, 어쨌든 저는 좀 더 소박하게 '다달이 치킨값만 벌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작아졌어요. 이런 블로그를 쓰는 것도 저는 제가 관심 있는 내용에 쓰지 그 외의 주제에 대해 쓰는 것이 제 성향에 맞지도 않고 스트레스받는 스타일이라 그렇다면 오히려 블로그를 관두게 될 것 같아서 처음에 꿈꿨던 디지털노마드를 버리고 블로그를 쓰는 목적을 수정했어요.

 

참고로 아래의 그림은 시간이 조금 지나서 3월 9일 날에 캡처한 사진이에요. 숫자가 조금은 변동됐죠. 너무 미흡한 실적이지만 지금은 이런 식으로 보여요. 솔직히 이것 보고 오히려 의욕이 떨어졌어요. '돈 버는 게 쉽지 않구나'하는 마음도 들고 도대체 치킨값을 벌려면 얼마나 많이 써야 하는지도... ㅋㅋㅋㅋㅋ 할튼 참고하세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4

 

사설이 길었네요. 그런데 이게 아주 초보 단계라네요. 이제 광고 신청한 거 승인받은 거니까 거의 1단계네요. 그다음 더 알아야 할 것들이 많겠죠. 승인된 광고를 어떻게 배치하며 내 블로그에 오는 클릭수를 높이는고 내 글을 보는 시간을 늘리게 해야 하는지 끝이 없겠죠?
앞으로 이어질 단계들도 블로그로 기재할게요. 뭐 빨리빨리 자주는 못 올리겠지만...

 

---

​그럼 왜 승인이 빨리되었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신청하고 승인받을 때의 제 블로그가 어떤지 보여드릴게요.

---

우선 전 하루 방문자가 많지 않은 초초보블로그여서 최대가 35명? 보통은 20명이 될라나? 이웃도 2명 있나? 그것도 잘 안 들어가 보고 처음에 포럼으로 한번 맛플맞은게 전부예요.

단 저는 작년 4월에 시작했지만 글이 달랑 13개인 블로그예요. 글도 아주뜸엄뜨엄 억지로 쓰다가 요새 애드센스 신청을 하려고 글을 더 썼지만 하루 1개 포스팅은 저한테 무리더라고요. 글 쓸 콘텐츠도 없고 제 블로그의 목적은 제가 컴퓨터나 인터넷 이런것들을 잘 모르는 편이라서 그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찾으면 또 그것을 근방 잊어버리는 저를 위해 만든 블로그예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정보를 찾으려면 힘들어서 제자신을 위해 만든 블로그라서 정말 쉽게, 내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사진도 많이 넣고 그림설명도 포토샵 작업도 하며 글을 쓰는 편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더라고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5

 

 

글을 아래 사진 같이 글이 13개에 1개는 예약 중이네요. 보통은 몇 달 간격으로 썼네요. 처음 포스팅 한 개 쓸 때 들인 시간이 거의 5시간 넘길래 포스팅 한두 개 하고 한계가 왔어요. 내가 이걸 계속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어떻게 사람들은 1일 1포스팅을 하는 건지... 그러다 쓰는 게 부담이 되어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목표가 줄어들고 잘 쓸려고 하지 말자고 속으로 되뇌며 꾸역꾸역 썼네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6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글 1위가 아래 화면에서 보는 것 같이 '원노트 설치 및 동기화가 안될 때'라는 글이고 이 글은 다행히 구글에서 관련된 글 중 첫 페이지에 뜨는 것 같더라고요.

보통 블로그 잘하시는 분들이 하루 방문자가 1000명 이라던데 전 8개월 동안 가장 있기 있는 글의 누적 조회수가 기껏 1300을 넘었으니 하루 만에 승인 난 게 신기하죠. 두 번째 인기 있는 글의 누적 조휘수 가 다해봤자 528회네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7

승인되고 나서 그전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 자리에 있던 공간이 광고로 채워지더라고요. 이때가 젤 기뻤어요. 근데 또 한편으로 정성을 다해서 쓴 블로그에 광고가 중간에 껴있으니 글을 방해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제가 아는 블로거는 광고를 안 붙이는 분도 계셨어요. 

애드센스 승인성공 08

그럼 글은 어떻게 썼나 하는 것만 남았네요. 보통 애드센스 승인 조건이라 해서 몇 가지 나와 있는 것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요.

• 1일 1포스팅 
• 1개 포스팅에 1000자 이상
• 글은 20개 이상 써야 한다
• 하루 방문자 100명 이상이여 한다
• 사진을 많이 넣으면 안 된다
• 링크가 없어야 된다
• 카테고리가 일치해야 한다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도 그것에 맞추려고 했는데 그중 제가 지키려고 한 것만 말하자면...

글 한 개당 1000자 이상 쓰면 좋다
이것은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1000자 채우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글 10개를 넘어가니 1000자 넘기기는 수월해진 것 같아요. 특히 오늘같이 흥분되는 날에는요. 저는 거의 제 관심사의 글만 쓰니까 글 쓰는 게 수월했고요.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도 글을 한 동안 못썼는데 잘 쓰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되도록이면 완벽하게 쓰려는 강박을 좀 버리려고 하니까 쓰는 것에 부담이 조금 줄었어요 그렇치만 아직도 글 쓰는 것이 젤 어려워요. 특히 첫 몇 줄은요.

맞춤법 글 규격을 맞추면 좋다
맞춤법에 왜 고민하냐 하지만 저는 구두로 그냥 친구한테 말하듯이 쓰고 싶었는데 그러니까 '~다' 나 '~요' 등보다 '~이거든여'라든지 '근데' 나 '~랑요' 같은 어투로 쓰는데 나중에 맞춤법을 돌리면 다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다, ~나, ~까.'표현은 딱딱해서 쓰기 싫고 가끔 쓰는 '졸라', '많이' 같은 욕같이 들리는 말이나 일본말들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문장부호 꼭 안 적어도 된다는데 그래도 쉼표나 인용구들은 글에 맞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이런저런 부호를 넣어서 꾸미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단순하게 썼어요. 

콘텐츠를 일관성 있게 하면 좋다
저는 제 자신에게 다시 봐야 하는 정보를 쓰는 블로그이지만 카테고리를 컴퓨터, 소프트 프로그램,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주로 맞춰서 쓰려고 했고(나중에 또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저랑 비슷하게 이런 분야에 초자이신 분들에게 도움도 되길 바라면서 너무 다양한 주제로 퍼져가는 것은 주의했답니다. 오히려 다른 주제는 나중에 블로그 하나를 더 추가해서 작성하려고 해서 지금 블로그에는 포스팅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관련된 사진은 넣는거에는 제한을 두지는 않았아요. 단 사진 밑 사진 설명에 사진 명칭을 넣으려고 노력했고요. ​

저는 1일 1포 스팅은 아직 능력이 되지 않아서 그건 포기하지만 며칠 1일 1포스팅 해본 결과 클릭수나 조회수는 늘더라고요. 그리고 글은 13개였지만 블로그를 개설하고 포스팅 한 기간이 8개월이었고 하루 방문자가 적었지만 그래도 신청했었어요. 

고수분들이 조언하시길 신청은 하되 기다리면서 포스팅을 계속하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하루 만에 승인이 되었으니 제가 본 승인 이유는 이게 다인데 어디에서 승인 포인트가 왔는지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네요. 할튼 제가 이웃이 없어 오늘 글은 포럼에 올려보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