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그 말을 언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세계여행한답시고 여행할 때
그 단어를 처음 들었던 것 같아요.
그전에 알았다면 블로그를 시작하고 여행을 갔을 텐데...
아쉽게도 블로그나 유튜브 아니면 인스타하나 개설하지 못하고
찌든 회사생활을 탈출하겠다는 마음에 그냥 출발했던 것 같아요.
물론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 신기한 곳을 돌아다녀서
여행이 아깝진 않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나서야
출발 전에 모아놓았던 돈들이 어디 갔는지 없어지고 있을 때 깨달았죠.
'나도 여행하면서 블로그 거나 유튜버를 해서 여행경비라도 벌걸...' 하고요.
그래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첫 개시글 올리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나는 디지털 노매드 안 되겠구나'하고요.
글하나 쓰는데 너무 오랜 시간과 함께 글이란 걸 써본지도 넘 오래돼서 1000자 넘기기도 힘들었는데,
그다음엔 0.1달러도 되지 않는 숫자를 보곤 바로 수정하고 현실적으로 돌아왔죠.
그냥 나는 쓰고 싶을 때 한두 개씩 써서 치킨값만 벌자고요.
그리고 치킨값이 넘어섰을 때 알았습니다.
수익도 100달러가 넘어야 뽑을 수 있다고요... 그런데 드디어 그 순간이 돌아왔네요.
아주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 올리고 정말로 행복한 마음으로 이 돈으로 치킨 사 먹으려 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2021.4.15일에 첫 글을 쓰고 2022.2.13일에 애드센스 신청승인이 났어요. 포스팅 13개 ㅜ,.ㅜ 그리고 2023.10.25일에 지급이 완료됐네요. 최종 27개 포스팅. 저는 거의 20개월이 걸렸네요.
저처럼 이런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해요.^^
지급받기 전 이런 메일이 왔어요.
뭐지? 처음에 다 쓴 것 같은데 뭘 또 하라는 건지...
귀찮기도 하면서 며칠 지나서 지급보류가 떴길래, 애드센스 들어갔더니 똑같이 나오네요.
지급보류라니... 뭘 주려고는 하나보구나 싶어 인터넷을 찾아서 얼른 방법을 알아봤어요.^^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지급부터 알아봐요.
'지급'에 '결제정보'를 클릭하면 빨간 바에 있는 '결제수단업데이트'나
그 밑에 있는 '지급받을 방법'의 '결제수단 추가'를 클릭하면 돼요.
어디를 눌러도 같아요.
이런 화면이 나오네요.
결제수단추가에 '새 은행 송금 세부정보 추가'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정보를 차례대로 적어나가면 돼요.
한글은 꼭 영문으로 여권에 나오는 것처럼요.
그리고 은행이름도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고 저장.
swift 은행 식별 코드(bic)는 오른쪽 자료를 참고하세요,
마지막 화면이 이렇게 나옵니다. 저는 101.73달러네요.
정보를 찾아보니까 수수료 떼고 20일 이후에 지급된다고 하는데
얼마가 지급될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거 작성한 날이 24일이니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설정하고 나면 메일이 옵니다.
결제수단변경이 완료됐다고
결제 수단이 업데이트 됐다고 하는데 같은 말이네요.
이젠 통장에 언제 들어오나 기다려야죠.
그러고 나서 다음날 카카오톡에 있는 국민은행 알림에서 해외송금이 도착했다고 뜨는데
바로 입금은 안되고 하루지나 입금이 됐다고 뜨네요.
구글 아시아 퍼시픽 PTE LTD란 곳에서 입금을 했네요.
마지막 수입인증할 때가 137,621원이고 입금이 125,982원이 됐으니
수수료는 11,639원 이겠네요.^^
저도 처음 받아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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