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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것들

유토피아 대(vs) 디스토피아

by 참고인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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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관련 영상을 보던 중에 '디스토피아'라는 단어를 자주듣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머릿속에 떠올린 단어는 '유토피아'가 있었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도 쓰였던 단어네요.

 

대강은 알지만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기 힘든단어죠.

유토피아는 이상세계라는 느낌인데 디스토피아는 앞에 '디스'가 붙으니까 반대되는 이미지겠죠.

뭐, 지구 멸망정도??? 될라나... 

 

이런 얇은 지식으로 인해 한번 알아봤어요.^^

 

 유토피아 Utopia

 유토피아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사는 이상적인 사회를 말한다.
그리스어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뜻하는 "ou-topos"에서 유래했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상징한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라니... 머릿속을 뒤져서 유토피아를 나타내주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동화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동화책 끝에 '그 이후로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같은 행복의 결말은 동화책에서만 본 것 같아요. 백설공주나 신데렐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슈렉'이나 '토이스토리' 정도만 봐도...

토머스모어의 '유토피아'란 아주 유명한 책이 있지만, 읽고 싶은 마음은 안 드네요.

 

유토피아의 특징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전쟁, 가난, 질병 등이 없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합니다.

 

 

 

 

 디스토피아 Dystopia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모든 사람이 불행하고 고통받는 비참한 사회를 말한다.
디스토피아도 그리스어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고 "나쁜 장소"를 뜻하는 "dys-topos"에서 유래했다.
디스토피아는 현실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경고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처럼 '사회'를 가리키다보다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화한 암울한 미래상을 이야기하네요. 요즘 영화들이 다 이렇지 않나요? 아님 제가 보는 영화가 다 그런 쪽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뉴스에 나오는 환경문제만 봐도, 뭔가 미래에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거란 느낌은 안나는 것 같아요. 대기, 수질, 토양, 해양오염부터 플라스틱오염과 얼마 전 일본이 저지른 방사능오염까지 그리고 살림파괴까지...

환경학자나 기후학자, 생태학자들이 그러잖아요. '지구의 자연이 스스로 정화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쓰면서도 깝깝하네요. 

 

디스토피아의 특징

독재, 폭력, 억압이 만연합니다.
환경오염, 기근, 질병 등이 만연합니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침해됩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문학, 영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소재예요. 이러한 작품들은 현실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미래에 대한 경고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죠. 우리가 이 단어들을 가장 잘 접할 수 있는 것이 영화겠죠. 특히 유명한 영화인 매트릭스, 헝거 게임, 터미네이터, 매드맥스, 월-E 등은 디스토피아를 다룬 대표적인 영화라고 하네요. 

 

근데 윌-E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어요.

쓰레기로 뒤덮여 우주로 떠난 지구에 윌-E가 홀로 남아 쓰레기를 치우는 그 상황은 디스토파아적인 상황이지만 지구의 회복력을 발견한 후 인간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지구로 돌아오는 부분은 유토피아를 나타내기도 해요. 

 

 

 


 

 

글쎄... 코로나를 겪으면서 세상 발전속도는 더 빨리 발전하고,

갈수록 말도 안 되는 사건사고들이 지구 여기저기에 터지고,

전쟁은 오히려 더 자주 일어나거나 끝나지 않는 것 같은 세상에서...

미래에 유토피아 같은 삶이 기다릴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도 같지만

그렇다고 디스토피아적 세상에는 모두가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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